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에어컨 구매 고르는 방법 (feat. 평수, 종류, 효율) 대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약간 날씨가 왔다 갔다 해서, 지금이 무슨 계절인지 모르는 시점도 있었는데 어느덧 5월이 거의 절반이 지나가고 여름이라는 계절을 맞이해야 하는 시점이 온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경험을 하셨겠지만 매년 여름이 점점 더워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 기기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실 개인적으로 에어컨의 필요성을 매년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어컨을 구매하려고 하면 어떤 기준에서 에어컨을 구매를 해야 하는지에 헷갈리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고, 에어컨을 구매를 할 때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제 나름대로 알아낸 방법을 기준으로 아래 포스팅을 작성을 하려고 합니다.
만약 에어컨 평수 계산 및 에어컨 전기요금은 얼마나 나올지에 대한 사항, 설치비용에 대한 에어컨 구매 고르는 방법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다면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에어컨 평형 선택 방법
에어컨 구매 고르는 방법 중 가장 기본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사항은 해당 에어컨을 어디에 설치를 할지를 검토하고 해당 장소에 맞는 에어컨의 종류 및 모델을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1) 냉방능력(W) 기준 평수 계산법
먼저 에어컨 평형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냉방능력 기준으로 하는 평수 계산법을 활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어컨 평수 계산은 가장 기본이 되는 선택 기준이며 KS(한국산업표준)에 따르면 1평당 약 400W의 냉방 능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에어컨 용량 4,000W라면 약 10평의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데 간략하게 수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냉방능력 기준 평수 계산 방법
>> 4,000W ÷ 400W = 10평
위에 계산 법을 이용하여 각 평수별로 정리한 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에어컨 용량 (W) | 냉방 가능 평수 | 추천 공간 |
---|---|---|
2,600W | 약 6~7평 | 작은 원룸, 침실 |
3,600W | 약 9평 | 원룸 or 소형 거실 |
5,600W | 약 14평 | 중형 거실, 사무실 |
7,000W 이상 | 17평 이상 | 대형 거실, 2룸 이상 |
2) 실사용 면적과 환경에 따른 조정 방법
단순한 계산 외에도 사용 환경, 장소에 따라 에어컨 평수 보는법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크게 침실/원룸, 거실, 발열기기가 많은 공간으로 구분하여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사용 환경 및 장소에 따른 에어컨 평수 보는 방법
1) 침실/원룸 : 실제 면적과 동일한 평형 선택
2) 거실 : 실면적의 약 1.3배로 넉넉하게 계산 (문 열림, 창문 등 냉기 유출 고려)
3) 발열 기기 많은 공간 : 2배까지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음 (예: 주방, PC방 등)
위에서 설명드린 사항은 천장형, 스탠드형, 벽걸이 에어컨 평수 계산 시에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을 하시면 됩니다..
3) 아파트/오피스텔/상업공간별 권장 평형
그리고 에어컨이 필요한 면적을 계산할 때에는 아파트나 빌라는 공급면적을, 오피스텔이나 단독주택은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검토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거 유형 | 기준 | 계산 방법 |
---|---|---|
아파트, 빌라 | 공급면적 | 50% 사용 (예: 30평 → 15평형) |
오피스텔, 단독주택 | 전용면적 | 65% 사용 (예: 30평 → 20평형) |
상업공간 (사무실/주방 등) | 실사용면적 | 최대 2배까지 평형 선택 |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에어컨 평수 계산은 단순히 평수로만 보지 말고 주거 형태, 사용 목적, 설치하는 장소의 구조까지 함께 고려해서 계산 후 해당 사항에 맞게 에어컨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큰 공간에 작은 평형의 에어컨을 구매를 하게 되면 설정 온도 도달이 늦어 전기료가 올라가는 사항이 일어나며, 본의 아니게 에어컨 비용을 아꼈지만 전기세가 더 나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과도한 평형을 위한 에어컨을 구매를 하게 되면 공간을 동일하기 때문에 가격만 비싸지고 효율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 구매를 하실 때에는 꼭 사용하시는 장소에 따라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어컨 종류 및 종류별 장단점 비교
에어컨 구매 고르는 방법 중 또 다른 사항으로는 어떤 종류의 에어컨을 선택을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구매하는 에어컨은 크게 벽걸이형, 스탠드형, 멀티형, 시스템에어컨으로 구분을 하게 되는데 이런 에어컨은 형태에 따라 설치 방식, 효율, 가격이 다르게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1) 벽걸이형 / 스탠드형 / 멀티형 / 시스템에어컨
종류 | 설치형태 | 추천 공간 | 장점 | 단점 |
---|---|---|---|---|
벽걸이형 | 벽 고정 | 침실, 원룸 | 저렴, 공간 절약 | 부가기능 적음 |
스탠드형 | 바닥 설치 | 거실 | 강력한 냉방, 부가기능 다양 | 가격 ↑, 공간 차지 |
2in1 멀티형 | 스탠드+벽걸이 | 거실+방 | 실외기 1개로 공간 절약 | 배관 설치 복잡 |
시스템형 | 천장 매립 | 대형 사무실, 상가 | 인테리어 깔끔, 공간활용 ↑ | 공사비 비쌈 |
2) 각 타입별 사용환경, 가격대, 설치 조건
각 타입별로 사용환경, 가격대 그리고 설치 조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벽걸이형 에어컨
- 설치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좁은 공간에 적합
- 가격은 60만~130만 원대까지 다양
- 설치 난도가 낮아 자가 설치도 가능한 모델도 존재
✔ 스탠드형 에어컨
- 부가기능이 많고 냉방 능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20평 이상 거실에서 주로 사용
- 가격대는 보통 150만~250만 원 이상
- 설치 공간이 넓어야 하고 실외기 공간 확보도 중요
✔ 2 in1 멀티형 에어컨
- 스탠드 + 벽걸이 조합으로 거실과 침실을 동시에 냉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
- 설치 시 실외기 하나로 두 공간 운용 가능하여 공간 절약이 장점
- 가격은 보통 200만 원 내외, 스탠드+벽걸이 따로 사는 것보다 약간 저렴
✔ 시스템에어컨 (천장형)
- 천장 매립형으로 인테리어에 유리하고 사무실/매장 등에 적합
- 설치 공사비가 크고 유지보수가 어려움
- 과거에는 일반 가정에선 잘 쓰지 않았지만, 공간 활용을 위해서 많이 적용
냉방효율과 전기요금
에어컨을 구매를 하실 때 평형에 맞게 에어컨을 선택을 하셨다면 그다음에 고려하셔야 하는 건 바로 냉방효율과 전기 요금입니다.
1) 냉방효율 계산법 및 의미
냉방효율은 냉방능력에서 소비전력을 나눈 값이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 냉방효율은 전기요금을 계산할 때 적용이 되는 수치이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계셔야 합니다.
냉방효율 계산 방법
>> 냉방효율(W/W) = 냉방능력 ÷ 소비전력
위에서 계산한 냉방효율이 높을수록 전기를 적게 쓰고도 냉방 효율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제품들은 6.5~7.0 수준이면 고효율 제품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2) 인버터 vs 정속형 비교
에어컨 운영 방식은 크게 인버터형과 정속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 운영 방식에 따른 특징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운영방식 | 운영방식에 대한 상세 사항 |
인버터형 | ✔ 모터 속도를 조절하여 전력 소모를 줄이고 온도 유지 ✔ 장시간 운용에 최적이며, 실내 온도 변동이 작아요 ✔ 12시간 연속 운용 시 전기요금은 약 7,900원 수준 (17평형 기준) |
정속형 | ✔ 온도에 따라 ON/OFF 반복 → 전력 피크 발생 ✔ 짧은 시간 냉방에는 유리하지만 장기 운용엔 비효율 ✔ 가격은 저렴하지만 전기요금 장기적으로 손해 |
요즘은 대부분 에어컨의 경우에는 전기요금을 고려한 인버터 방식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아래 12시간 사용 시 전기요금과 2시간 사용 시 전기요금을 비교한 사항을 보시면 인버터형과 정속형에 대해서 차이점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사용 방식 | 12시간 연속 사용 시 전기 요금 | 2시간 간격 사용 시 전기 요금 |
인버터형 | 111kWh (약 7,900원) | 153kWh (약 12,200원) |
정속형 | 234kWh (약 29,500원) | 117kWh (약 8,500원) |
요즘 2018년 10월 이후, 효율 측정 방식이 바뀌면서 기존 1등급 제품도 지금은 3등급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컨 1등급 냉방 효율 사항
- 기존 1등급 → 냉방효율 7.2 이상
- 현재 1등급 → 냉방효율 8.2 이상

따라서 에너지등급도 보시고 실제로 적용이 되는 실제 냉방효율(W/W) 값을 꼭 확인 후 구매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다이소 포인트 적립 사용방법 (feat. 포인트 선물 방법)
설치비 검토 사항
이제 에어컨의 평형 계산 및 관련 전기요금도 다 계산하고 검토를 하셨다면 다음은 에어컨 설치비에 대해서 검토를 하셔야 합니다.

1) 기본 설치 항목 및 추가 설치비 발생 항목
사실 에어컨 설치비는 단순하게 해당 에어컨만 설치하는 비용이 발생하는 게 아니고 에어컨에 필요한 배관 길이, 타공 횟수, 진공작업, 사다리차 이용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사항으로는 배관 5~8m, 기본 타공 1~2회, 기초 진공 작업으로 구성이 되는데 해당 사항에서 조금 추가되는 사항은 구매하실 때 잘 얘기하시면 진행하시는데 무리가 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만약 집에 공간이 협소하거나 에어컨이 설치되는 곳과 배수가 일어나는 곳까지의 거리가 멀게 될 경우에는 배관 연장 시 (m당 2~2.5만 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관이나 엘리베이터가 협소하여 구매하신 에어컨이 진입하기에 불가할 경우에는 사다리차 비용 (약 10만 원) 이 추가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질소 브로윙 (매립 배관 시 필수), 냉매 충전 (0.5kg당 2~3만 원) 등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구매하실 때 꼭 사전 협의를 하시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어컨 설치 시 체크 사항
- 냉매 충전: 기본 배관이면 충전 불필요
- 진공작업: 디지털 진공 게이지 사용 여부 확인
- 질소 브로윙: 매립 배관만 해당
- 받침대(앵글): 따로 구매하면 1~3만원 절약
- 배관 재질: 알루미늄도 일반 사용엔 충분해요
2) 공식 인증점 및 비공식 인증점 비교
만약 처음 구매하시는 경우에는 구매하시는 에어컨 모델 업체에서 진행을 하시겠지만 해당 업체도 공식 인증점과 비공식 판매점으로 구분이 되어 판매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공식 인증점은 제품 가격은 비싸지만, 설치비가 명확하게 고지되고 AS가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고, 비공식 판매점은 제품가가 저렴한 대신, 설치비가 불투명하거나 추가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비용이 더 나가더라도 공식 인증점이거나 해당 모델 업체에 문의를 하여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한 AS를 받는 걸 선호합니다.
하지만 설치비용이 부담이 되신다면 비공식 판매점에 요청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꼭 리뷰를 잘 확인하셔서 업체를 선택을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왜냐하면 에어컨의 경우에는 한 번 구매를 하면 최소 5년 정도는 사용을 하기 때문에 신뢰성 있는 업체를 통해서 구매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어컨 구매 시 추가 체크리스트
1) 공기청정 및 추가 기능 사항 검토
냉방을 위해서 에어컨을 구매하였지만 만약 에어컨에 공기청정 기능이 있으면 냉방 외에도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어요.
특히 CAC 인증 제품은 공기청정기 수준의 성능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만약 미세먼지나 실내 공기를 조금은 쾌적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해당 기능이 추가된 에어컨을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 옵션이 들어가게 되면 비용은 조금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즉 반대로 공기청정, 스마트 기능 없지만 냉방 성능 중심의 제품으로 구매를 하신다면 그래도 구매 가격을 조금은 저렴하게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무조건 신제품에 대한 니즈가 없으시다면 리퍼제품, 이월 모델도 고려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공기정청 외에도 제습 기능, 자동 건조, 풍향 조절 기능도 있으니 이 부분도 이미 적용이 되어 있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이왕 구매하시는 김에 귀찮더라도 체크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구매 가격 변동 패턴 (1~12월)
제가 생각했을 때는 비수기 때 조금은 가격이 저렴할 거라고 생각하였지만 1~4월 사이에 에어컨의 가격이 가장 비싸다고 합니다.
에어컨 구매 가격 변동 사항 (계절별)
- 1~4월: 신제품 출시, 가장 비싼 시기
- 5~7월: 재고 많고 가장 저렴한 시기
- 8~12월: 재고 상황 따라 가격 변동 크고 예측 어려움
만약 급하지 않는 경우에는 해당 시기까지 고려해서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3) 할부 vs 렌털 비교
그리고 에어컨도 과거에는 무조건 구매를 해서 설치를 했다면 요즘에는 렌털을 해서 사용하시는 분도 많다고 합니다.
에어컨이 비싸게는 200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라 할부로 진행을 할 경우에 할부로 인한 이자가 발생을 하는데 이런 부분까지 고려하신다면 렌털을 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렌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분 | 할부 | 렌탈 |
---|---|---|
소유권 | 즉시 내 것 | 완납 후 소유 |
초기 비용 | 있음 | 거의 없음 |
혜택 | 카드 무이자, 적립 | 제휴카드, 사은품 등 풍부 |
저는 정수기는 렌털을 이용을 하고 있지만 에어컨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구매를 하는 게 조금은 추가 비용에 대해서 자유롭고, 사용 기간에 대한 압박이 덜 한 거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거실에도 벽걸이 에어컨 설치해도 될까요?
: 평형만 맞으면 문제없습니다. 부가기능은 스탠드형이 다양합니다.
2) 인버터 에어컨이 무조건 더 좋나요?
: 네, 특히 장시간 사용 시 전기 절감 효과가 큽니다.
3) 에어컨 외출 시 꺼야 하나요?
: 2~3시간 외출이라면 켜두는 것이 더 절약됩니다.
4) 제습모드가 전기요금에 유리한가요?
: 약한 냉방과 같은 효과입니다. 설정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5) 설치비 바가지 피하려면?
: 진공작업, 질소브로윙, 배관길이, 냉매충전 항목 꼭 체크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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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상입니다. 지금까지 에어컨 고르는 방법 (feat. 평수, 종류, 효율) 대해서 포스팅을 작성을 하였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에어컨 구매하실 때는 에어컨 평수 계산을 꼭 검토를 하셔야 하는데 이때 실면적 + 구조 + 사용 환경까지 고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 구매하실 때에는 운영을 하시면서 발생하는 전기요금에 대한 사항도 검토를 하셔야 하기 때문에 인버터형 + 높은 냉방효율 제품을 구매하시는 게 장기적으로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그다음에 설치비, 사은품 등을 고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제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에어컨 구매 고르는 방법 알아가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글은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작성한 글이기에 오류가 있을 수 있는 점 참조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